■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방역에도 비상이 걸리기 시작했는데요.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청취자 여러분도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0945로 문자, 유튜브 댓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에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고 최근 한 달 동안 발생한 환자의 97%가 수도권에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화시켜놨는데 아무래도 계속 연장해 나가야겠다, 이걸 결정한다는 거 아닙니까?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천은미]
최근에 너무 많은 확진자들이 수도권 중심으로 나오고 있고요. 수도권에서 발생을 하다 보니까 감염 고리를 끊기가 힘든 것이 많은 분들이 한곳에 모여 있죠. 특히 대중시설 같이 이용하고 대중교통 같이 이용하다 보니까 초반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많이 확산을 했는데 그분들이 가정에 돌아가면서 취약계층, 노령층 계층의 부모님들을 감염시키면서 또 그분들이 본인도 모르게 감염된 경우에 다른 소규모 교회라든지 회사라든지 이런 쉼터나 이런 곳을 가서 또 감염을 시키는데 노약자분들께서는 증상이 초기에 잘 안 나타다나 보니까 모르고 계시는 거죠. 바이러스 폐렴이나 모든 감염 질환은 노령층 계층에서는 피곤하다, 입맛이 없다. 정말 그냥 가벼운 감기나 몸살 정도로 오시기 때문에 잘 모르고 넘어가실 수가 있죠. 그래서 지금 보시면 소규모 나온 데가 한 명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계속 발생을 하는 것이 그렇거든요. 그렇게 되면 지금 젊은 분들은 사실 증상이 거의 없고 그래서 그냥 가볍게 지나가지만 이런 노령층은 대부분 입원을 하셔야 되잖아요. 그러면 수도권에 많은 환자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발생을 하면 병상 자체가 우리가 준비를 할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의료체계에도 문제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빨리 감염 고리를 끊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저희가 지금 생활방역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걸 계속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연장을 해야 된다는 말씀이시죠? 그리고 확진자 1명이 발생하고 다음 확진자가 나올 때까지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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